1980년대 이성복의 시에 드러나는 헤테로토피아 연구 - 『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 「남해 금산」을 중심으로A study on heterotopia revealed in Lee Sung-bok's poetry in the 1980s - 『When does the rolling stone wake up from its sleep』, focusing on 「Namhae Geumsan 」
- Other Titles
- A study on heterotopia revealed in Lee Sung-bok's poetry in the 1980s - 『When does the rolling stone wake up from its sleep』, focusing on 「Namhae Geumsan 」
- Authors
- 김지율
- Issue Date
- Jun-2024
- Publisher
- 한국어문학회
- Keywords
- 폭압적 권력; 욕망; 유곽; 금촌; 남해 금산; 반(反) 장소; 저항적 실천; 헤테로토피아; oppressive power; desire; brothel; Geumchon; Namhae Geumsan; anti-place; resistant practice; heterotopia
- Citation
- 어문학, no.164, pp 256 - 290
- Pages
- 3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어문학
- Number
- 164
- Start Page
- 256
- End Page
- 290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71219
- DOI
- 10.37967/emh.2024.6.164.255
- ISSN
- 1225-3774
- Abstract
- 이 논문에서는 년대 이성복 시의 '유곽'과 '금촌' 그리고 '남해 금산'이라는 이질적 장소에서 드러나는 독재 정치의 부정과 근대 자본주의 이면의 모순에 대한‘ ’ 저항적 모습을 살폈다. '유곽'은 부조리한 현실의 욕망과 시대의 병적 징후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일탈의 장소이다. '금촌'에서는 일그러진 가족사와 그릇된 욕망으로서의 위기 의식이 부각되는데 특히, '아버지'로 상징되는 폭압적 권력에 대항하는 반윤리적인 가족사가 내밀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남해 금산'은 내면 성장과 사랑의 성숙을 기원하는 통과제의로서 현실의 슬픔과 좌절로부터 영원한 사랑을 기원하며 새로운 삶을 찾으려는 치유적 공간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시대의 절망과 환멸, 우울과 자의식, 상실과 치유가 교차하는 혼재향(在鄕混)의 장소에서 들리는 잡음이 문학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곳에서 개인적 욕망과 사회의 구조적 폭력이 교차하며 저항적 실천으로서의 미학이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의 실현에 대한 가능 혹은 불가능을 예측하지 않고 시인 스스로의 한계를 끝까지 밀고 나가 시대의 부정과 화해하지 않으려는 시정신이 반(反) 장소인 헤테로토피아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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