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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70년대 김종삼과 전봉건 시의 헤테로토피아 연구A Study on the Heterotopia of Kim Jong-sam and Jeon Bong-gun Poetry in the 1960s and 1970s

Other Titles
A Study on the Heterotopia of Kim Jong-sam and Jeon Bong-gun Poetry in the 1960s and 1970s
Authors
김지율
Issue Date
Mar-2024
Publisher
우리말글학회
Keywords
김종삼; 전봉건; 감시와 일탈; 전복; 헤테로토피아; 판옵티콘; 아우슈비츠; 원정; 감옥; 마카로니 웨스턴; Kim Jong-sam; Jeon Bong-gun; Watch and Deviation; Abalone; Heterotopia; Panopticon; Auschwitz; Expedition; Prison; Macaroni Western
Citation
우리말글, v.100, pp 175 - 210
Pages
36
Indexed
KCI
Journal Title
우리말글
Volume
100
Start Page
175
End Page
210
URI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70157
DOI
10.18628/urimal.100..202403.175
ISSN
1229-9200
Abstract
이 논문에서는 1960, 70년대 김종삼과 전봉건의 시에 드러나는 ‘모순과 저항’의 헤테로토피아를 살핀다. 이 시기는 산업화와 군부독재에 따른 급속한 경제발전과 더불어 국가의 감시와 통제가 강력했던 만큼 개인들의 자유를 강하게 규제하였던 시대였다. 한국전쟁과 월남 그리고 실향민의 고독 속에서 자아와 타자 사이, 어디에도 편입되지 못했던 두 시인이 염원했던 유토피아적 공간의 근간에는 디스토피아적인 현실 인식이 불가피하게 깔려있었으며 그것은 이질적인 장소를 통해 시에 드러날 수밖에 없었다. 김종삼 시에 드러나는 ‘아우슈비츠’나 ‘원정’은 근대적 합리성 아래 가리워진 세계에서 고통받는 자들의 얼굴을 마주하는 모순과 이질성의 장소였다. 때문에 전쟁과 시대의 폭력으로부터 윤리적 책임을 요청하는 반(反)장소적 특징이 드러난다. 또한 전봉건의 장시집 춘향연가 의 ‘옥(獄)’과 ‘마카로니 웨스턴’이라는 장소는 폭력과 죽음이 난무하는 부조리한 현실을 역설적으로 재현함으로써 그것을 전복하는 공간이었다. 시대 현실과의 긴장과 불화가 두 시인으로 하여금 새로운 장소를 모색하게 했다면 그곳은 이 현실의 ‘바깥’ 즉 탈질서의 공간들로서 여기 ‘없는 장소’를 통해 역설적으로 ‘있는 장소’의 모순과 비실재성을 부각시켰다. 말하자면 두 시인의 시에 담지된 헤테로토피아는 동시대에 그들이 겪었던 경험적 현실과 근대의 부조리함에 대한 비판적 사유이자 위기의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현실을 떠날 수는 없지만, ‘모순과 전복’의 두 헤테로토피아를 통해 규칙을 만들고 통제하는 ‘판옵티콘’적인 당시 사회와 체제에 저항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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