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骨文 (直)과 (德)에 대한 小考A Research on “Zhi(直)” and “De(德)” of Oracle Bone Inscriptions
- Other Titles
- A Research on “Zhi(直)” and “De(德)” of Oracle Bone Inscriptions
- Authors
- 김혁
- Issue Date
- 2021
- Publisher
- 중국어문학회
- Keywords
- 甲骨文; 直; 德; 美德; 卜辭; Oracle Bone Inscriptions; zhi(); de(); Royal Virtue; buci(卜辭)
- Citation
- 중국어문학지, no.75, pp 123 - 147
- Pages
- 25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중국어문학지
- Number
- 75
- Start Page
- 123
- End Page
- 147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5279
- DOI
- 10.22786/chll.2021..75.005
- ISSN
- 1226-735X
2672-1031
- Abstract
- 본 논문에서는 甲骨文 과 두 글자에 대하여 두 가지 측면에서 연구를 진행하였다. 하나는 두 글자의 글자 考釋에 대한 문제를 논하였고, 다른 하나는 두 글자의 甲骨文에서의 用法에 대한 문제를 논하였다. 기존의 학자들 가운데 을 省자의 생략형으로 보고 을 으로 보는 학자들이 있었고, 의 甲骨文에서의 用法이 巡視를 나타내는 것만을 근거로 을 循으로 보는 학자들이 있었다. 본 논문에서는 文字學的 논리를 통하여 은 直의 初文이고, 은 徝으로 德의 初文임을 밝혔다. 甲骨文 (直)은 卜辭文例를 통하여 볼 때, 祭祀動詞와 正 또는 當의 의미로 사용되었음을 논증하였다. 祭祀動詞로 사용되는 것은 『禮記·郊特牲』에서의 直祭와 연계하여 생각해 볼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正 또는 當의 의미를 가지는 경우는 해당 甲骨에 기록된 내용과 直자의 古文獻에서의 용법을 통하여 正 또는 當으로 쓰였을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甲骨文 (徝·德)은 총 네 가지 용법으로 정리하였는데, 첫째는 征伐과 관련된 것, 둘째는 祭祀와 관련된 것, 셋째는 긍정적 의미를 나타내는 것, 넷째는 得을 나타내는 것이다. 첫째와 둘째는 결국 같은 용법으로, (徝·德)을 陟으로 읽는 것이다. 그 의미는 왕이 巡狩할 때, 산에 올라 祭祀를 지내고 해당 方國의 首領과 會見하고 저항하는 方國들을 굴복시키는 행위로 해석하였다. 이 주장은 이미 劉桓이 제시한 바 있지만, 필자는 다량의 甲骨卜辭 文例를 세밀히 분석함으로써, 甲骨卜辭에서의 문맥적 정황을 통하여 劉桓의 학설을 더욱 보완하였다. 세 번째 긍정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徝·德)은 周代의 개념인 美德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있으나, 조금 더 엄격한 태도로 접근하면 美德과 직접적으로 연결하여 해석하는 것보다는 일단 구체적인 의미를 제시하는 것을 보류하고 긍정적인 의미를 나타내는 것으로 결론을 짓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 네 번째는 (徝·德)을 得으로 읽어 ‘(정보를)얻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인데, 이 또한 甲骨卜辭의 구체적인 文例 해석을 통하여 審問을 통하여 정보를 ‘得’한다는 뜻을 나타냈다는 해석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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