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익 『초원담로』의 수양론 체계에 관한 연구r
- Other Titles
- r
- Authors
- 김형석
- Issue Date
- 2013
- Publisher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국학연구원
- Keywords
- r; 李忠翊; ≪椒園談老≫; 反本; 一; 相即; 不有其身; 忘形遺照; 無間; 이충익(李忠翊); 『초원담로(椒園談老)』; 반본(反本); 일(一); 상즉(相即); 불유기신(不有其身); 망형유조(忘形遺照); 무간(無間)
- Citation
- 仙道文化, v.14, pp 537 - 565
- Pages
- 29
- Indexed
- KCI
- Journal Title
- 仙道文化
- Volume
- 14
- Start Page
- 537
- End Page
- 565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21579
- DOI
- 10.35573/JKSC.14.15
- ISSN
- 1975-5813
- Abstract
- 본 연구는 이충익(李忠翊: 1744-1816)의 노자주해인 『초원담로』의수양론체계의 분석과 검토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충익의 수양론체계는 수양의 목표, 이상경지, 수양의 방법 및 특징을 포함한다. 수양의 목표는 「반본(反本)」, 「귀본(歸本)」、「반호자연(反乎自然)」 또는「환원반본(還源反本)」으로, 즉 어떻게 근원으로 돌아가고 어떻게 본성으로 복귀하는가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충익이 묘사하는 도(道)의 회복과정은 「동반(動反)」 혹은 「동이반(動而反)」이며, 「변동이반본(變動而反本)」의 의미이다. 이 「동이반」의 이치는 수양의 종지(宗旨)이고 동시에 자연계의 질서, 법칙이며, 이 「동(動)」과 자연계의 운동법칙인 「변동(變動)」 및 『주역』의 「변통(變通)」은 같은 맥락으로, 『주역』의 「물극필반(物極必反)」의 이치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자연변화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수양도 역시 「변동」하고 「동이반」하여 본성 혹은 본원으로 돌아가고 스스로 상실했던 본진(本真) 또는 본원(本源)을 회복하는 것이다.
궁극적 이상경지는 본원(本源)의 「일(一)」, 「일진(一真)」 혹은 「(본)진((本)真)」이다. 이 「일(一)」의 함의 혹은 성질은 「지극히 은미하여간극이 없고, 지극히 정밀하여 형체가 없음(至微而無間,至精而無形)」이니, 다시 말해서 「지소무간지일(至少無間之一)」이다. 이는 크기에구속되지 않은 것으로,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 많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것으로 존재론상의 유무(有無)에도 구속되지 않으므로 「무소대대(無所對待)」, 「비유비무(非有非無)」, 「즉유즉무(卽有卽無)」, 「역유역무(亦有亦無)」이다. 이는 또한 「유(有)」와 「무(無)」, 즉 「일(一)」과 「다(多)」, 「동(同)」과 「이(異)」의 「상즉(相卽)」 혹은 「현동(玄同)」관념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수양의 방법은 「불유기신(不有其身)」과 「망형유조(忘形遺照)」라고표현된다. 그가 이야기하는 수양의 비결은 「자기에게 몸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않음(不知己之有身)」이며, 그런 후에야 「사대육근(四大六根)」이 비로소 「각각 부여받은 하늘(各還賦與之天)」로 돌아가, 「몸으로써 몸을 봄(以身觀身)」을 달성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자아의식으로 몸을 보게(以己觀身)」되어 「몸과 자기가 둘이 되는(身與己爲二)」 결과로 빠지게 된다. 「몸이 있다고 여기는 자(有其身者)」는「망형유조를 할 수 없어서(不能忘形遺照)」 그 결과 「사지로 가게(之死地)」되기 마련이며, 「몸이 없다고 여기는 자(無其身者)」라야 망형유조(忘形遺照)할 수 있어서 「사지가 없게(無死地)」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그 몸을 의식하지 않음’을 의미하는 「무기신(無其身)」 혹은 「불유기신(不有其身)」는 바로 개체의 자아의식을 초월하고 생사에 초연한 마음상태를 나타내는데, 장자의 생사관이나 불교의 무아론(無我論)과도 맥락을 같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의 수양이론은 불교와 『주역』의 이론을 차용했지만, 그들과 다른 점이 있다. 이충익이 주장하는 「일(一)」자(者)의 「무간(無間)」성(性), 즉 「일(一)」과 「다(多)」의 관계가 그것이다. 이는 화엄불교에서본원의 「일(一)」자(者)를 더 중시하는 것과도 다르고, 송학(宋學)에서「불리(不離)」관계를 중시하는 사상경향과도 다르다. 이 점이 이충익수양론 특색의 일단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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