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설화의 강간 모티프 연구A Study on the Rape Motifs Appeared in the Written Tales
- Other Titles
- A Study on the Rape Motifs Appeared in the Written Tales
- Authors
- 장시광
- Issue Date
- 2015
- Publisher
- 온지학회
- Keywords
- classical novel; written tale; rape motif; power; sexual desire.; 고전문학; 문헌설화; 강간 모티프; 사족(士族); 권력; 성욕.
- Citation
- 온지논총, no.43, pp 317 - 362
- Pages
- 46
- Journal Title
- 온지논총
- Number
- 43
- Start Page
- 317
- End Page
- 362
- URI
- https://scholarworks.gnu.ac.kr/handle/sw.gnu/18157
- DOI
- 10.16900/ONJI.2015.43.11.317
- Abstract
- 이 글은 문헌설화에 나타난 강간 모티프의 특징을 살피고 그로부터 문헌설화가 지닌 서술시각을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헌설화는 강간 주체와 객체의 신분에 따라 다섯 가지로 대별되고, 그에 따라 그 특징도 다르게 나타난다. 상위 신분에 의한 강간 서사에는 남녀 권력 구도의 모습이 보이고, 대등한 신분에 의한 강간 서사에는 해학과 진지함의 분위기가 병존해 있다. 하위 신분에 의한 강간 서사에는 신분 차별 의식이 표출되어 있고, 이민족에 의한 강간 서사에는 이방인에 대한 배타성이 드러나 있으며, 이물에 의한 강간 서사에는 경이로운 체험에 대한 놀라운 감정이 들어가 있다.
문헌설화에서 강간은 다양한 동기 가운데 성욕의 분출로 수렴되는데 이는 강간을 인간의 본능적 욕구로 인식하고 그것을 서사화한 남성 찬자의 시각이 투영된 결과로 보인다. 강간 모티프 가운데 해학적 분위기의 서사에서는 여성은 남성의 성적 희롱물로 대상화되어 있다. 이에 비해 진지한 분위기의 서사에서 여성은 정절 이데올로기를 체화한 인물이거나 혹은 강간에 대해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지닌 인물들로서 이들은 성(性)을 반드시 지켜야 할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들 서사의 분위기는 조선 시대의 사회적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조선 전기에 성(性)마저 해학의 소재로 삼은 문화적 경향이 있었음을 강간 모티프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선 후기에는 가부장제의 강화로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이데올로기가 가중되었는데 강간 서사에도 그러한 시대적 분위기가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면은 기본적으로 사족 사이의 유대감에서 형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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